술먹고 타이레놀 두통약 먹으면 안되는 진짜 이유

술마시고 타이레놀 같은 두통약 먹으면 왜 안될까?

 

안녕하세요, 오늘은 술먹고 두통이 있을때 왜 타이레놀 같은 두통약을 먹으면 안되는지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술먹고 머리아플때 두통약 왜 안될까

 

우선 타이레놀 성분을 보면 '아세트아미노펜' 이라는 물질이 있는데, 이 물질은 진통을 가라앉히고 해열 효과가 있어, 우리가 흔히 발열이나 두통, 치통 등 통증이 있을때 일상 생활에서도 많이 활용하죠?

 

근육통 약이나 감기약, 진통제 등에는 '아세트아미노펜' 이라는 물질이 들어있는 경우가 많아요.

 

 

아세트아미노펜

 

저 개인적으로도 평소 두통약으로 타이레놀을 종종 활용하는데, 여기서 문제는 하루 4,000미리그램 이상 이 성분이 몸에 들어오면 심각한 간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모든 약이 당연히 정량만 복용해야 하지만, 아세트아미노펜은 현존하는 약물 중 간에 대한 독성이 가장 강한 약물인만큼 정량 기준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술먹고 타이레놀 두통약을 먹으면 간에서 해독작용을 해야 하는데, 간이 한계치를 넘어서서 아세트아미노펜을 해독하지 못하고, 간 독성을 가진 이 성분은 간세포를 공격하게 되는 것입니다.

 

당연히 간 건강에 이로울게 전혀 없겠죠?

 

그렇다보니 일반적으로 타이레놀 제품은 500미리그램, 어린이용 타이레놀은 160미리그램으로 한 것도 부작용을 막기 위해 기준을 낮춰서 잡는 것입니다.

 

 

임산부 타이레놀

 

그렇다면 여기서 잠깐! 임산중 타이레놀은 어떨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임산부는 임신 초기건 아니건 되도록 먹지 않는게 좋습니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ADHD, 우리가 흔히 말하는 자폐 증상이 생기는데 아세트아미노펜과 유의미한 인과관계가 있다고 나오기도 했구요, 임산부는 타이레놀, 감기약, 진통제, 두통약, 해열제 등을 자제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술먹고 타이레놀 두통약 정말 먹으면 안되나

 

술마시고 두통이 너무 심한데, 정말 먹으면 안될까요?

 

꼭 먹어야 한다면 몸에서 어느 정도 알코올 성분이 빠져나가고 최소 하루는 지나서 드시는게 좋습니다.

 

 

과음후 두통, 술먹고 머리아플때 대처법

 

물론 약 만큼은 빠를 순 없지만, 두통약 없이도 얼마든지 두통을 가라앉히거나 통증을 줄이는 방법은 있습니다.

 

널리 알려진 방법으로는 충분한 수분섭취! 몸 속에 수분이 부족하면 알코올 분해속도가 떨어져 그로 인해 두통 역시 오랜 시간 지속됩니다.

 

 

또 물을 마시고 소변 등 이뇨작용을 통해 알코올 성분이 일정부분 몸 밖으로 배출된답니다. 물의 온도는 차갑거나 뜨거운 물보다는 신체 온도와 비슷한 미지근한 혹은 따뜻한 물이 좋아요.

 

 

꿀물이나 과일주스, 등 달콤한 음료나 음식을 먹는것도 과음후 두통을 줄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설탕은 알코올 분해 속도를 올려주거든요. 그래서 설탕이 들어간 꿀물이나 식혜도 좋구요, 달콤한 디저트류도 좋습니다.

 

 

또 많이들 알고 계시겠지만 콩나물해장국(아스파라긴산), 북어국(메티오닌), 녹차(카테킨) 역시 알코올을 빠르게 배출해주는데 도움을 줍니다.